
취미 없는 남자의 취미 탐색기
이 블로그는 '특별히 이렇다 할 취미가 없는 평범한 30대 후반 남성’이 자신의 삶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의 가능성을 탐색해보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회사에서는 일하고, 집에서는 아빠이자 남편이고, 친구와 동료로서의 역할까지.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지만, 정작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특별히 뛰어난 재능은 없고, 손을 대면 고장이 나기 일쑤인 이른 바 ‘똥손’의 삶을 살아오면서, 점점 무언가를 시작하는 데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특히 경쟁을 요하는 환경이나, 돈과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활동은 애초에 고려 대상이 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취미는 사치, 혹은 여유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하게 되었죠.
그러던 어느 날 문득 깨달았습니다.
“나는 정말, 아무런 취미도 없구나.”
이 블로그는 그런 깨달음에서 출발합니다.
돈이 들지 않더라도, 작은 시도라도, 당장 하지 않더라도,
세상에는 어떤 취미가 있고, 나는 그것들 중 무엇에 끌릴 수 있는지를 하나하나 관찰하고 정리해 보려 합니다.
이곳은 누군가에겐 "처음부터 잘할 필요 없는 취미 도감",
또 다른 누군가에겐 "무언가를 시도해보고 싶은데 막막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작은 지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블로그에서 다루는 콘텐츠는 다음과 같은 가벼운 원칙을 따릅니다:
- 비용 부담 없는 취미 위주
- 직접 해보지 않아도 ‘알고 있는 척’ 정도는 가능한 정리
- 생산성보다 흥미와 지속 가능성을 중시
- 경쟁 없는, 나만의 시간으로서의 취미
블로그 주인은 아직도 뭘 하고 싶은지 정확히 모르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머무르진 않겠습니다.
혹시 당신도 저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면,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곳에서 작은 공감과 단서를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y 취미 없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