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탐색의 첫 단계: 어떤 기준으로 취미를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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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정리

취미 탐색의 첫 단계: 어떤 기준으로 취미를 찾을 수 있을까?

by 취미없는남자 2025.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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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를 들고 있는 각양각색의 사람들 그림

 

 

취미 탐색의 첫 단계: 어떤 기준으로 취미를 찾을 수 있을까?

“아무거나 시작해보세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쉽게 말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무거나'가 제일 어렵다는 건 인생을 조금이라도 살아본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거라 믿습니다.

마트에서 라면 하나를 고를 때도 진열대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는 게 우리인데, 인생의 재미와 만족감을 줄 '취미'를 '그냥 아무거나' 고른다는 건… 적어도 저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무엇보다 시간과 돈이라는 자원은 언제나 부족한 자원이기 때문에...

그래서 조금 더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 일단 기준부터 세워보자.

고민 1: 나는 집돌이인가, 바깥바람이 필요한가?

예전에는 저도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체력 문제인지 집에서 혼자 뒹구는 시간이 세상에서 제일 귀합니다.
(그 시간이 귀한 이유? 집에 혼자 있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아내와 아이가 외출해야 겨우 생기는 귀중하고 소중한 시간...)

하지만 주말까지 집-회사-집 루틴을 반복하다 보면 기운이 더 처지는 느낌도 듭니다. 그래서 분류 기준을 하나 정해보았습니다.

  • 내부형 취미: 독서, 글쓰기, 레고 조립
  • 외부형 취미: 등산, 사진 찍기, 도보 여행

나는 어디에서 에너지를 얻는 사람인가?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출발점이 보이는 기분입니다.

고민 2: 활동적인 걸 좋아할까, 정적인 걸 선호할까?

땀 흘리는 게 좋다고들 하지만… 글쎄요. 웬만해서는 땀이 나기 전에 귀찮음이 먼저 드는 것도 익숙한 모습입니다. 반면, 하루 종일 손가락만 까딱하는 것도 며칠 하면 허무해지기도 합니다.

  • 에너지 소비형: 클라이밍, 댄스, 배드민턴
  • 에너지 절약형: 보드게임, 낙서, 독서

결론은 하나. 체력과 기분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취미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민 3: 결과물이 있어야 할까, 과정이면 충분할까?

요즘은 왠지 무언가를 완성하고 싶은 욕구가 커졌습니다. 직장에선 늘 과정 중이고, 집에서는 해야 할 일만 있으니, 취미라도 성취감을 줬으면 싶었습니다.

  • 결과 지향형: 레고 조립, DIY, 그림, 영상 편집
  • 과정 지향형: 걷기, 음악 듣기, 명상, 관찰

완성은 못 하더라도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외칠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민 4: 몸이 우선인가, 마음이 먼저인가?

요즘은 어깨, 무릎, 허리… 무슨 노래 제목 같습니다. 하루 종일 앉아 있다 보면 저녁 무렵 관절들이 단체로 반기를 듭니다.

그래서 ‘몸에 좋은 취미’도 탐색 대상이 되었는데, 또 막상 해보면 마음이 답답할 땐 아무 소용이 없기도 하다는 느낌입니다.

  • 건강 중심형: 요가, 산책, 스트레칭, 수영
  • 정서 중심형: 음악 감상, 컬러링북, 시 쓰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다면, 하루씩 번갈아 잡아보는 것도 방법이겠다 싶습니다.

고민 5: 혼자 할 수 있어야 하나, 함께 해야 하나?

저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하지만, 때론 사람과 어울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단, 정기모임이라면… No, 부담 백배)

  • 개인형: 독서, 유튜브 편집, 레고, 사진 정리
  • 소통형: 동호회, 합창단, 클래스 수강, 보드게임 모임

이 블로그도 이 분류 중간 어딘가쯤에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쓰고 있지만, 누군가와 댓글로 연결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렇게 분류해보았습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 다뤄볼 취미 탐색 카테고리 다섯 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 집에서 할 수 있는 혼자 취미
  • 밖에서 하는 활동형 취미
  • 소소한 결과물이 생기는 창작형 취미
  • 몸 and/or 마음 건강 회복형 취미

물론 이 분류는 유동적입니다. 중복되기도 하고, 바뀌거나 통합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제 기준에서는 나름의 ‘취미 지도 ver. 1.0’ 정도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한 걸음씩, Step by step

취미는 특별한 사람만 갖는 게 아닌 거니까요. 어쩌면 오히려 조금 심심한 사람이 더 간절히 찾는 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는 그런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이들을 위한 작은 안내서가 되길 바랍니다.

 

다음 글부터는 위의 네 가지 카테고리 분류를 기반으로 느낌 가는 대로 하나씩 차근차근 탐색해볼 예정입니다.

어디까지나 ‘해보는 마음’으로. 그리고 가능하다면, 즐겁고 재미있게.

혹시 제게 조언을 주신다면?

이 글을 읽으신 분들 중, 위에 분류하고 예시로 든 취미 중 직접 경험해보신 분이 있다면 댓글이나 메일로 조언을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경험은 제게도, 이 블로그를 방문하는 누군가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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