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어느 순간 ‘도대체 내가 뭘 했지?’ 싶을 때가 있죠. 해야 할 일은 계속 쌓이고, 지나간 하루는 흐릿하기만 했어요. 정신없던 한 주를 반성하며, 다음 주만큼은 좀 더 계획적으로 시간을 써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직접 주간 목표 플래너를 셋업해보며, 나만의 다꾸 (다이어리꾸미기) 루틴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계획이 곧 루틴이다: 무료 템플릿과 유튜브로 다꾸 입문하기
시간이 없어서 계획을 못 세우는 건지, 계획이 없어서 시간이 허공에 흩어지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죠. 그럴 땐 잠시 멈춰서 손으로 무언가를 써 내려가는 것만으로도 생각이 정리되곤 해요. 그래서 이번 주엔 정말 마음먹고 ‘나만의 플래너 셋업’을 직접 해보자고 다짐했죠.
초보자인 저도 쉽게 따라할 수 있었던 게, 다행히 유튜브에 굿노트 기반의 다이어리 꾸미기 영상들이 꽤 많더라고요. 감성 자극 ASMR과 함께 2025년 버전 속지를 제공해주는 영상도 있고, 따라하다 보니 어느새 하루 목표 정리 루틴이 생겼어요. 단순히 '예쁘게 꾸민다'는 게 아니라, 나의 목표와 일정, 감정을 담아내는 하나의 도구가 되어가는 게 느껴졌어요.
Canva에서는 예쁜 주간 플래너 템플릿을 무료로 다운받아 직접 꾸밀 수 있고, 색상이나 글꼴을 바꾸는 재미도 있어서 개인 취향을 살리기 딱 좋았어요. Notion에서는 클릭 몇 번으로 셋업 가능한 디지털 플래너 템플릿이 많아서 종이 다이어리를 따로 사지 않아도 시작이 가능했고요. 게다가 DT굿노트 같은 속지 자료실에서는 주간/일간 속지를 PDF로도 받을 수 있어서 아이패드 없이도 인쇄만 하면 바로 활용할 수 있어요.
디지털이든 아날로그든, 중요한 건 '계획을 시각화하면서 생기는 집중력'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된 경험이었어요. 요즘은 습관 트래커부터 감정일기까지 기능을 더하면서 점점 더 '나만의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중이에요.
입문자를 위한 실전 가이드: 준비물, 루틴, 템플릿 정보 총정리
1. 준비물 & 기본 앱
- 아이패드 + 굿노트 앱 (유료 1회 결제 약 12,000원대)
- Canva 계정 (무료) – www.canva.com
- Notion 계정 (무료) – www.notion.so
- 프린터 (선택) + DT굿노트 속지 – 무료 PDF 자료실
굿노트 무료 속지
아이패드 굿노트 무료 자료 및 굿노트 속지
www.dtgoodnote.com
Canva에서는 텍스트 박스 하나만 복사해서 스타일을 바꿔도 새로운 느낌을 낼 수 있어요. 저는 색감 맞추는 재미에 빠져서 하루 종일 레이아웃만 고민했던 날도 있었네요. Notion의 경우, 템플릿을 가져와서 조금씩 수정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가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감이 잡혀요. 반복되는 일과 체크박스, 위클리 회고를 자동화하는 것도 의외로 재미있더라고요.
2. 시간 투자 및 추천 루틴
- 셋업 시간: 1~2시간 (템플릿 선택 포함)
- 추천 루틴:
- 일요일 밤 목표 설정 (이번 주 꼭 하고 싶은 일 3가지)
- 매일 아침 혹은 저녁 5분: 체크리스트 점검
- 주말: 한 주 회고 + 다음 주 플래너 준비
처음에는 매일 쓰는 게 부담스러웠지만, 일주일만 지나면 패턴이 보이고 기록에 여유도 생겨요. 매일 다 쓰지 않아도 된다는 마인드로 접근하면 오히려 더 오래가더라고요. 특히 일요일 밤의 '다음 주 계획 셋업' 시간은 이제 저만의 작은 루틴이 되었어요.
3. 무료 vs 유료 템플릿 차이
- 무료: 기본 구성 중심, 깔끔한 템플릿
- 유료 (2,000~5,000원): 컬러풀 디자인, 월간+주간 구성, 스티커 포함
굳이 유료 템플릿을 구매하지 않아도, 무료 템플릿만으로도 충분히 예쁘고 실용적인 플래너를 만들 수 있어요. Canva에선 일러스트 스티커도 직접 만들 수 있어서 오히려 재미 요소가 더 컸어요. 물론 디자인 욕심이 생긴다면 유료 템플릿도 한 번쯤 써보는 것도 좋아요. 특히 스티커나 위젯이 포함된 구성은 시간이 없을 때 빠르게 셋업할 수 있어서 편하더라고요.
루틴은 습관이 된다: 일단 시작해보니 의외로 잘 맞는다
플래너를 꾸미며 목표를 정리하는 이 루틴, 생각보다 제 성향에 꽤 잘 맞더라고요. 무언가를 '기록한다'는 행위 하나만으로도 하루가 조금 더 단단하게 느껴지는 기분이랄까요. 마치 내가 하루의 주인이 된 느낌이었달까요.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당분간은 이 루틴을 유지하면서 저만의 기록 방식과 생활 패턴을 조금씩 다듬어보려고 해요. 한 번 익숙해지면 그날 해야 할 일을 정리하는 게 아니라, '내가 어떤 하루를 살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이건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정돈하는 시간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시간을 정리하고 계신가요?
비슷한 습관을 가진 분들의 노하우나, 추천 플래너 앱이 있다면 댓글이나 메일로 공유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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